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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4일간 긴 장마 휴유증으로 햄버거에 토마토가 살아졌다..

by keaimsw 2020. 9. 28.

햄버거에 토마토 살아졌다....

당분간 햄버거에 토마트를 못 먹을 수 있다..

올여름 태품으로 공급 어려워졌다

 

버거킹은 지난 23일 홈페이지에 “여름 이상 기후 및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”이라며 “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소스 및 야채류를 추가해 제공할 예정”이라고 전했다.

 

맥도날드 역시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 없는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고 알렸다. 맥도날드는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“토마토 제외 시 음료 쿠폰을 함께 배송해드리고 있다”고 밝혔다.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버거, 상하이버거, 슈슈·슈비거거, 상하이 버거 싱글팩 등이 대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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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에 따르면 토마토 평균 도매가는 10㎏에 6만2660원, 평균 소매가는 1㎏에 7913원을 기록했다.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도매가 109.5%, 소매가 57%가 인상된 가격이다.

이어 “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시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해서 제공해 드릴 예정”이라며 “안정적인 토마토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전했다.

 

버거킹 측 설명대로 올해는 토마토를 비롯해 여러 채소의 수확량이 많지 않아 농산물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. 이는 올해 장마와 태풍이 역대 최장 기간(6월 24일~8월 16일, 54일) 이어진 탓이다.

 

실제 서울 지역의 토마토 물가는 지난 16일 소매가 기준 ㎏당 8000원에 육박하고 있다. 이는 전주 대비 500원 상승한 가격이다. 또 한국물가협회의 기획조사 물가동향에 따르면 토마토 1㎏ 가격은 9900원으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약 24%에 이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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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물가협회 홈페이지 캡처

 

버거킹 햄버거에서 토마토가 빠진다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“토마토가 없으면 햄버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,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” “오늘 토마토 없는 와퍼(버거킹에서 파는 햄버거 이름) 먹어봤는데 나름 맛있더라” “원래 토마토 안 먹는데 그러면 버거 가격을 할인해달라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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